경남도는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57곳에 21억5,000만원을 재정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부터 일자리창출사업비와 사업개발비 등 2개 부분에 대해 사업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일자리창출사업 20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37개 기업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은 ㈜블루인더스 등 3개의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 거제지부 등 17개의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신규채용 인력 5~30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1인당 지원금액은 사업주 부담분 사회보험료 포함 98만원으로 22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1차분(6~12월)으로 15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수행기관은 ㈜해피푸드 등 11개 사회적기업과 한울타리사람들 등 8개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 새노리 등 18개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총 37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600~4,24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신제품개발, 브랜드, 기술개발 등 R&D비용, 시장진입 및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비용 등에 지원해 경쟁력 제고와 자립기반을 강화한다. 1차분으로 6월부터 6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0곳 정도를 추가로 지정해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의 재정지원사업을 시행해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