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단공, 산업단지의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서울 구로동 G밸리플라자에서 산업단지 5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크리스티안 케텔스(Christian Ketels)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산업단지 전문가, 기업인,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 “창조경제와 산업단지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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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자로 나선 크리스티안 케텔스 교수는 “클러스터, 창조경제의 원동력”을 주제로 창조경제 시대의 클러스터 역할과 한국적 상황을 반영한 클러스터 접근방법을 제시한 뒤 혁신과 창의성 창출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파리4대학의 패트리시아 인갈리나(Patrizia Ingallian) 교수가 “해외 주요 도시들의 클러스터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런던대학의 김정후 박사는 “도시 재생과 산업단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학계, 연구소, 기업인, 언론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발표자와 함께 산업단지의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시대별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그릇의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단지가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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