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한미약품 3분기 실적 우려에 급락

한미약품(128940)이 3·4분기 실적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7.17%(6,900원) 하락한 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7억원, 외국인이 3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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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미약품의 급락은 금융투자 업계가 3·4분기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놨기 때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의 3·4분기 경상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67억원 증가한 327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액은 1.9%(36억원) 늘어난 1,89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경상개발비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넘어서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3% 감소한 9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판매도 부진하다. 배 연구원은 "수출도 환율 하락과 항궤양제 '에소메졸'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176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북경한미의 매출액도 환율 하락으로 불과 1.6% 증가한 44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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