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장 침체에도 엔터주는 쑥쑥

새 그룹 데뷔·중국 모멘텀

와이지·에스엠 등 급등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 등 주요 연예기획사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실적개선 추세가 엔화 약세 탓에 다소 더뎠지만 올해는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와이지엔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7%(1,200원) 오른 5만9,200원에, 에스엠은 4.17%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상승세를 보인 후 이날까지 17%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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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엔터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새 그룹이 데뷔하는 등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와이지엔터의 경우 빅뱅이 이달 말 국내 공연을 할 계획이고 싸이는 다음달 새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음달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데뷔하고 3·4분기에는 신인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는 등 올해 실적을 끌어올릴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에스엠도 그룹 엑소(EXO)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엑소가 올해부터 중국에서 현지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지난해 전체 매출 중 7%였던 매출 비중이 올해 11%, 내년 13%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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