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중공업, 급여 우수리로 나눔문화 확산

현대중공업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전달식을 열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심장재단에 올해 1년 동안 모은 2억3,7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소아암, 심장병을 앓는 환자들의 치료비와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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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1,000여만원의 급여 우수리 성금을 모금해 이들 단체에 기탁했다. 급여 우수리 모금은 현대중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와 상여금 가운데 1,000만원 미만의 끝전(우수리)을 떼어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우수리 모금에는 현대중 전체 임직원 가운데 99%가 넘는 2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1인당 매월 1,000원 내외의 작은 부담으로 연간 2억원이 넘는 성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중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으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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