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신종합】일본 대장성은 3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금융지원을 표명한 「미야자와 플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이같은 방침은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성장관이 지난해 10월 계획을 밝힌 이래 지원액이 127억 5,000만달러에 이르러 인도네시아의 신규 지원요청을 포함하면 총액의 거의 절반이 지출되는 때문이다.
대장성은 지원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베트남, 미얀마 등이 추가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 등을 감안, 총액 300억달러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당면한 자금조달을 지원해 온 것과 달리 앞으로는 아시아 각국의 신용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수출입은행이 아시아 각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보증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