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상한 그녀 심은경 "이진욱 오빠 1등 신랑감"

사진 = 영화 ‘수상한 그녀’ 공식홈페이지 캡쳐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에서 여주인공 역을 열연한 배우 심은경에 대해 격찬이 이어졌다.

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수상한 그녀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 출연 배우들은 저마다 심은경을 향한 칭찬을 쏟아 냈다.

배우 나문희씨는 “후배 심은경 때문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심은경이 정말 많이 애를 쓴 작품이다. 그런데 작품 크레디트에 내 이름이 심은경 이름보다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현숙 역시 “여배우 혼자서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심은경 씨가 잘해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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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심은경은 극 중 늘씬한 몸매에 잡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를 지닌 20세 꽃처녀 오두리 역으로 열연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거침없이 욕설을 뱉기도 하고 말투에서 친근함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진욱은 극 중 오두리가 사랑에 빠지는 방송국 훈남 PD 한승우 역으로, 그와 러브라인을 보여줬다.

한편 심은경은 “이진욱 오빠가 잘생기고 정말 1등 신랑감인 건 맞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라며 “오빠를 보면 설레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욱은 “나만 혼자 착각했나 보다”고 맞받아쳤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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