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갤러리아 명품관 10년 만에 새단장

브랜드별 경계 없애고 개방형 공간으로 바꿔

갤러리아백화점이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명품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한다. 개방형 공간을 컨셉트로 정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조감도.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10년 만에 명품관 새단장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명품관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명품관을 새롭게 꾸미는 건 지난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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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웨스트 1층과 지하 1층을 제외한 전 층을 대상으로 두 달간 리뉴얼 공사를 시행한 후 오는 3월 13일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웨스트 1층과 지하 식품관인 고메이 494, 명품관 이스트는 정상 영업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리뉴얼의 핵심은 획일화된 동선과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브랜드 별 경계를 없앤 오픈형 스페이스로 만든다는 점이다. 상품을 브랜드가 아닌 카테고리별로 구성하고 매장간 폐쇄성도 축소해 개방형 공간으로 바꾼다. 또 웨스트 2층은 여성 컨템포러리, 3층은 여성 캐주얼, 4층은 남성 컨템포러리로, 5층에는 레스토랑과 함께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과 디자인 등이 가미된 라이프 스타일 공간 등을 주제로 꾸민다. 리뉴얼 작업은 캐나다 출신의 유명 설계사인 버디필렉이 맡는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10년 만에 시행하는 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되고 선택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독자적인 3세대 명품관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명품관의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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