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공,냉동컨테이너 대량 수주

◎영·홍콩 등서 5,730대 1억1,500만불어치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최근 영국·홍콩 등 세계 유수의 선사와 리스사로부터 컨테이너를 대량으로 수주했다. 현대는 영국 최대선사인 P&O사, 네드로이드사 등 5개선사와 홍콩 플로렌스사 등 4개 리스사로부터 컨테이너 5천7백30대, 1억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내역을 보면 경량형 스테인레스 스틸냉동컨테이너와 알루미늄 냉동컨테이너가 5개 선사로부터 3천7백30대, 4개 리스사로부터 2천대다. 현대는 이 가운데 경량형 스테인레스 스틸냉동컨테이너는 울산공장에서, 알루미늄 냉동컨테이너는 울산·멕시코 「하이멕스(HYMEX)」, 중국 「청도현대」공장에서 생산해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는 북미·중국등에 생산거점을 마련,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경량형 스테인레스 스틸냉동컨테이너를 독자개발하는등 품질차별화를 도모한 것이 이번의 대량수주로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이에따라 하반기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현대는 올 상반기 작년동기비 60% 증가한 4억1천만달러의 컨테이너를 수주했는데 올 15만8천대의 냉동·스틸컨테이너를 생산, 5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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