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등 지난해 연말 개봉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CJ CGV(079160)의 주가가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CJ CGV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81%(2,800원)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는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6만1,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J CGV의 이날 강세는 지난해 연말 극장 관객이 크게 늘어나 영화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국 극장 관객 수는 4,937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매출액은 3,824억원으로 9.8% 성장했다.
영화산업의 성장세는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영화 관객은 전년에 비해 0.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7.7%, 내년에는 5.0% 증가하면서 예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