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국내선요금 인상

대한항공은 10월 18일부터 국내선 주중 항공요금을 평균 13.5% 인상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시점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요금체계도 변경, 주말(금~일요일)에는 주중요금보다 5% 높이고 성수기에는 10%를 할증한다. 성수기 운임이 적용되는 시기는 연말연시·설·추석·여름휴가기간 등이다. 이에 따라 목포~제주노선의 경우 성수기에는 현행보다 최고 47.5%나 오른 요금이 적용된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주중의 경우 노선에 따라 5,000~7,000원씩 요금이 오른다. 특히 서울~강릉·군산·예천, 제주~목포·여수·광주 등 6개 단거리노선은 중·장거리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이 책정돼 성수기에는 현행보다 37.3~47.5%나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1,615억원의 적자를 보인데다 최근 유가가 2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13일부터 국내선 요금을 평균 16.7%, 최고 31.8% 올리기로 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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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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