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긴급융자제도 승인/“단기 차입 자금 부족 회원국 지원”

【워싱턴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심각한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융자제도를 승인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IMF의 「보충 준비금 제도(Supplemental Reserve Facility)」를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도를 상실해 단기 차입 자금 부족으로 국제수지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국에 대해 금융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같은 긴급융자제도의 자금은 강력한 구조 조정 정책을 실시하는 나라에 대해 지원될 것이며 충분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면 국제수지난이 신속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 성명은 현재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IMF는 18일 한국이 엄격한 구조 조정을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사를 거쳐 36억달러의 2차 지원액 지불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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