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구속

趙회장은 91~98년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국내로 들여온 리베이트 2,881억원중 1,685억원을 세금납부 등 개인경비로 사용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변칙적인 회계처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趙회장은 항공유 대금으로 39억여원을 허위로 계상,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90년 이후 趙회장 형제가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명예회장으로부터 계열사 주식을 변칙증여받은 뒤 소득세와 증여세 967억원을 탈루한 혐의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조수호(趙秀鎬)한진해운사장이 회사돈 36억원을 해외경비로 지급한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법인세 10억원을 포탈하고 趙회장의 증여세 납부대금으로 사용된 가지급금 20억원을 변칙 회계처리한 혐의를 확인했으나 포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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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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