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오후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이회창 총재를 송파갑 재선후보로 확정했다.한나라당은 11일 당무회의에서 이를 추인한다.
이에앞서 李 총재는 서울지구당위원장들과의 오찬을 통해 『자신이 최근 선언한 제2민주화투쟁 등 대여투쟁의 효율적 전개과 원내대책 강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李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를 잇따라 열고 현정부의 국정혼선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당과 의회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송파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안택수 대변인이 전했다.
李총재는 이 자리에서 『야당의원 빼가기, 고승덕 후보사퇴, 날치기 통과 등 일련의 사건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며『의회민주주의의 고사를 막기 위해 당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송파갑 재선에 출마키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직자들과 부총재단 전원은 공감을 표시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安대변인은 덧붙였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