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원 20전 내린 1,118원 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하루만에 다시 하향추세로 복귀한 것이다.
오는 1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가 3억달러 가량을 외국인에게 현금배당한다는 소식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리비아 사태 등 불확실성이 여전이 남아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