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간 에스타도데상파울루는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인상 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폭락하고 인플레율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9∼10일 열리는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7.25%로 유지했으나 물가상승 압박에 밀려 결국 4월 0.25%포인트 인상하고 지난달 말에는 0.5%포인트나 추가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이 2.5%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