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투 수탁금액 증가세 증권전환 발표후 334억

증권사 전환을 발표한 국민투신의 수탁금액이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국민투신 수탁금액은 증권사 전환 방침을 발표한 지난해 30일의 10조2백69억원에서 8일 현재 10조6백3억원으로 3백34억원이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국민투신의 주식형펀드 수탁금액은 같은 기간동안 1조9천4백59억원에서 1조9천4백25억원으로 34억원 감소했으나 공사채형 펀드수탁 금액이 8조3백96억원에서 8조8백43억원으로 4백47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국민투신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객대상 설문조사에서 증권사로 전환할 경우 절반에 가까운 고객들이 자금을 빼가겠다고 밝혀 투신사의 증권사 전환이 환매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우려됐었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와는 달리 수탁고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증권사 전환에 대한 투신이용 고객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한국투신의 전체 수탁금액도 21조8백37억원에서 21조1천5백14억원으로 6백77억원이 늘어났고 대한투신도 20조1천62억원에서 20조1천9백80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