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비공급사에 LG정보통신선정/LG텔레콤,PCS서비스 내년말 개시

개인휴대통신(PCS·Personal Communication System) 전국사업자인 LG텔레콤이 장비공급업체로 계열사인 LG정보통신을 선정했다.LG텔레콤(대표 정장호)은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중앙교환국에서 1백9개 주주회사 관계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PCS 시연회를 갖고 장비공급업체로 LG정보통신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사업설명회에서 정장호사장은 『LG정보통신, 퀄컴, 노던텔레콤 등 3개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받아 장비공급능력, 기술능력, 가격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LG정보통신을 장비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말하고 『심사는 조달심의위원회가 공정한 심사과정과 엄격한 심사기준을 갖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LG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LG정보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 루슨트테크놀러지, 노던텔레콤, 모토롤러, 퀄컴 등 7개사에 장비제안 요청서를 발송, 이 가운데 루슨트테크놀로지, 모토롤러, 삼성전자 및 현대전자를 제외한 3개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이중 퀄컴과 노던텔레콤은 PCS 장비기술에 대한 상세사항을 제출하지 않았고 주파수 변경에 따른 장비공급 일정이 LG측 요구에 맞추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사장은 『내년 연말 서비스 개시를 위한 PCS 시스템 개발과 교환국 및 기지국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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