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돌아다니는 여자에게 남성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다.
8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스테판 장(Stephen Zhang)’에는 자신을 제니퍼라고 소개한 여성이 술에 취한 척 맥주를 들고 낯선 남성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여성은 “지금 할리우드 대로에 있다. 조금 많이 마신 것 같은데, 누가 집에 돌아가는 걸 도와주는지 한번 보자”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컬버 시티(Culver City)로 가는 버스를 찾고 있다”는 여성에게 남성들은 “도와주겠다”며 추근대기 시작했다.
한 남성은 “우리집으로 가자. 우리집에 버스가 지나간다”며 “집에 물 침대가 있다. 바로 저기다”라고 여성을 꼬드겼다. 술을 더 마시자고 하는 남성도 있었고 급기야는 두 남성이 여성을 두고 말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후 술 취한 척 연기하던 여성이 갑자기 “갑자기 상태가 괜찮아진 것 같아. 고마워!”하고 걸어가 버리자, 남성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몇 주 전 공개 된 뉴욕 길거리의 여성에 대한 성희롱 고발 영상과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