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폐장일 상승세..7P 오른 562P로 마감

98년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내년초 장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주식을 매수하고 넘어가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들도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수익률 관리차원에서 일단 팔고 해를 넘기자는 세력이 많아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개인 및 일부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수대상이 된 은행주는 많은 종목이 상승, 지수오름세를 주도했고 반도체 빅딜과 관련, LG그룹주는 전장에는 대부분 하락했으나 후장들어 일부 회복, 계열사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빅딜 당사자인 현대전자는 하락했으나 LG반도체는 상승, 대조를 보였다. 폐장일인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0 포인트 오른 562.46 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은 2억4,376만주로 다소 활기를 띠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져 오름세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및 실세금리 하향안정 등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선물 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지수상승의 요인으로 작용, 지수가 후장 중반한때 15포인트이상 상승하며 지수 570선을 넘기도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흘러나와 오름폭이 줄어들어 결국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채 마쳤다.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덕분에 한전, 삼성전자 등 우량대형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한국통신은 상장후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증권주는 대형사는 상승하고 중소형사는 하락, 차별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 등 44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7개 등 382개였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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