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장품에 또 스테로이드 함유

스테로이드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화장품 62개 품목을 검사한 결과, 동성제약의 화장품 '에이씨하하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에서는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14ppm이 검출됐다. 스테로이드는 의약품에만 허용된 성분으로 적법 용량을 넘겨 사용할 경우 부스럼, 발열, 발진, 욕창, 피부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회수ㆍ폐기 조치시키고 제조업자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전국 한의원과 피부과의원에서 아토피, 여드름, 피부질환 환자에게 추천ㆍ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등에 대한 추가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하반기 3차례에 걸쳐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불법화장품 9개 제품을 적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