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관 순매수 힘입어 66P 상승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1,83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75포인트(3.78%) 오른 1,83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유럽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게 이날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96억원, 1,316억원을 내다 판 가운데 기관은 3,29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역시 97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계(7.42%), 전기ㆍ전자(6.88%), 제조(4.58%), 운송장비(4.0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6.33%), 현대모비스(4.50%), 현대중공업(4.47%), LG화학(4.26%) 등이 선전했다. D램 반도체 가격이 바닥권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하이닉스는 14.71% 급등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에 11.79% 올랐다. 해상 운송 운임이 올랐다는 소식에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7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 포함 134개는 떨어졌다. 거래량은 4억1,239만주, 거래대금은 6조5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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