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지표 부진에 국내 증시가 1% 이상 급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2포인트(1.07%) 내린 1,766.71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4,378억원을, 기관이 121억원을 각각 샀지만 외국인은 4,324억원을 팔아 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경제지표의 악화와 유럽 재정문제가 재현되면서 전일 유럽 증시가 4~5% 급락한 것이 전반적인 투자심리의 악화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철강(1.32%) 외에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의료정밀(-5.01%)ㆍ기계(-3.49%)ㆍ은행(-2.47%)ㆍ증권(-2.39%)ㆍ건설(-2.11%) 등의 낙폭이 컸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5.08포인트(3.14%) 하락한 465.35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가 2.21% 하락한 8,590.57포인트로 연저점을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2.44% 떨어졌다. 오후 3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4%, 홍콩 항셍지수는 1.42% 각각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