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00127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중국 경기 지표의 개선 여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발언 등을 바탕으로 지지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가격 조정 보다는 단기간의 조정 흐름 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날 장 중 한 때 2,000포인트 선을 밑도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코스피가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 외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