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월드랠리팀, 폴란드서 3위 쾌거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26~29일 폴란드에서 열린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7차 대회인 ‘폴란드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3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 외에도 유호 하니넨 선수가 6위에 올라 팀 점수 23점을 획득, 총 7개 참가 팀 중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3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폴란드 랠리는 24개 구간, 총 362㎞의 비포장 도로로 구성됐으며 총 71대의 차량이 경주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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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비포장 도로와 고속주행에 적합한 튜닝 작업과 수 차례에 걸친 사전 테스트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경주의 ‘철인경기’에 비유되는 WRC는 산길과 눈길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루는 대회다. 1년간 4개 대륙에서 총 13개의 대회로 치러진다.

현대차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i20’ 월드랠리카를 선보이며 WRC 도전 의사를 밝힌 후 지난해 6월 독일에 모터스포츠 전담 법인(HMSG)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WRC 참가 준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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