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취업난 내년 상반기 돼야 '숨통'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야 취업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ㆍ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30일 571개 상장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시장 해빙시기’에 대해 물은 결과 오는 2010년 상반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고 2010년 하반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27.3%였다. 절반 이상이 내년 중 취업난이 다소 풀릴 것이라는 견해다. 하지만 2011년 이후도 27.5%로 적지 않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300~999명의 중견기업이 가장 부정적이어서 해빙시기가 ‘2011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31.1%에 달했다.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은 ‘2010년 하반기’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고 종업원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2010년 상반기’를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건설ㆍ금융ㆍ기타제조ㆍ석유화학에서 ‘2011년 이후’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부정적인 전망이 강했다. 물류운수ㆍ유통무역ㆍ전기전자ㆍ정보통신 분야의 인사 담당자들은 ‘2010년 하반기’를 가장 많이 꼽았고 기계철강조선ㆍ식음료ㆍ자동차ㆍ제약 등의 업종은 ‘2010년 상반기’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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