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 연봉은…" 절반이 거짓말 경험

직장인 54.5% “연봉 거짓말 해봤다”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연봉을 거짓으로 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924명을 대상으로 '연봉 거짓말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5%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85.1%는 '부풀려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부풀려서 거짓말 한 이유로는 '현재 연봉이 너무 낮아서'(32.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자존심 때문에'(32.2%), '연봉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아서'(18.4%), '상대가 연봉이 더 높아서'(4.6%) 등의 답변도 있었다. 거짓말을 하는 상대(복수응답)로는 '친구'(73.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선,후배'(29.1%), '친척'(18%), '연인'(9.8%), '맞선, 소개팅 대상자'(9.8%) 순이었다. 반면, 연봉을 일부러 낮추서 거짓말 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2.5%로 조사됐다. 연봉을 낮춰서 말한 이유로는 ‘내 연봉이 회자되는 것이 싫어서’(26.3%)를 가장 많이 택했다. 그밖에 ‘잘난 척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20.1%), ‘상대의 자존심을 높여 주려고’(17%), ‘내가 돈을 더 쓰기 싫어서’(17%), ‘회사사정상 알려지면 곤란해서’(5.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