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에너지, 베트남 원유층 발견소식에 ‘급등’

SK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원유층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등했다. 4일 SK에너지는 이틀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3.13% 오른 14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엔 4.86%까지 급등하며 15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이 8만4,475주를 순매수 하며 5일째 순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기관도 3일간 이어졌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6만4,832주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가 이날 급등한 것은 지분 25%를 보유한 베트남 15-1/05광구에서 원유층을 발견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석유부문과 화학부문의 분사를 승인하면서 새로운 성장단계로 진입했다는 증권가의 평가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 및 화학 자회사는 전략적 파트너 유치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유지하면서, 지분매각에 따른 현금으로 연구개발(R&D) 등 신규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R&D 부문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2차 전지 분리막의 7개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이익기여도는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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