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오븐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

요리계 하버드 페랑디에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설

프랑스 파리 페랑디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관식 참가자들이 내부를 둘러보며 유명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에 삼성전자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꾸며진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가 마련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요리교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하고 유럽 시장에 삼성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페랑디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와 조지 넥투 페랑디 이사장, 프랑스 정·재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관식이 열렸다.


모두 10개의 작업공간으로 이뤄진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는 130㎡ 넓이에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오븐·인덕션·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키코 베세티가 교실 설계에 참여했고 유럽의 아크리니아 주방가구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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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페랑디는 1920년에 설립돼 전문 요리 과정만 진행해왔지만 이 클래스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좌를 연다. 삼성전자는 요리교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요리사와 수강생들의 요구 사항을 제품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페랑디는 음식재료 관리법부터 특별식 조리법 등 세계적인 요리사의 비법과 건강한 음식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1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주기적으로 유명 요리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방 가전을 만드는 '클럽드셰프'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데 여기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이 이번 클래스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에릭 프레숑과 에릭 트로숑, 엘레나 아르삭 등 클럽드셰프 회원들은 이날 개관식에서 직접 만든 요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여 명품 가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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