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금리 시대 금융상품 트렌드는 'SㆍMㆍAㆍRㆍT'

Small 저가형<br>Multi 복합형<br>Alternative 대안형<br>abRoad 해외형<br>Tax benefit 절세형

저금리 기조에서는 판매수수료가 저렴하고 여러 자산을 뒤섞은 복합형 상품, 그리고 절세를 노릴 수 있으면서 대안투자 성격을 가미한 금융상품들이 소비자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저금리 시대 금융상품 5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금융상품 트렌드는 'SㆍMㆍAㆍRㆍT', 즉 '저가형(Small)' '복합형(Multi)' '대안형(Alternative)' '해외형(abroad)' '절세형(Tax benefit)' 등의 트렌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금융사마다 비용절감에 나서면서 판매수수료를 최대한 줄인 저가형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인터넷뱅킹, 온라인 보험, 주식거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주가연계예금(ELD)나 상장지수펀드(ETF) 등과 같은 복합형 상품도 소비자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의 다양성이 향상되면서 기관투자가 수요가 늘어나는 부동산, 파생상품 등의 대안형 상품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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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록 환율변동 리스크는 있지만 수익률 향상을 꾀할 수 있는 해외펀드, 랩(Wrap) 등의 해외형 상품들과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과세ㆍ절세예금, 장기저축성 보험 등의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예측했다.

천대중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러한 금융상품 트렌드를 감안할 때 금융사들은 상품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직원들에 대한 트렌드 교육 및 마케팅 강화 전략을 강화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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