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저임금이 내년 724헤알(약 32만5,000원)로 6.78% 인상된다.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현 678헤알(약 30만4,000원)인 최저임금을 이처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유동성 공급 효과는 284억 헤알(약 12조7,59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정부측은 덧붙였다.
브라질 정부는 내수 소비 확대 등 경기 부양책의 한 방편으로 최저 임금 인상을 활용하고 있다. 최저 임금의 인상은 저소득층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식량을 무상공급하는 ‘포미 제로(Fome Zero)’ 정책 등과 함께 빈곤층 감소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