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홍석우 KORTA사장 취임 "무역 1조달러 위해 현장경영 적극 실천"

무역보험공사는 돌연 선임 연기

“중소기업과 수출현장을 직접 만나는 현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홍석우(사진) KOTRA 사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가 필수”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앞으로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특성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미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중기청장 등을 역임하며 통상ㆍ중소기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한편 KOTRA와 함께 이번 주 선임될 예정이었던 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 공모는 인사검증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주로 예정된 사장 이ㆍ취임식도 연기됐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사장 적임자에 대해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무 사장의 사임에 따른 신임 사장 공모에는 조계륭 부사장, 정은일 전 무역보험공사(옛 수출보험공사) 이사, 신동수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 3명이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2명은 내부 출신, 1명은 민간 출신이며 조 부사장의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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