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전남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잰걸음

추진위 출범 본격 활동

광주시와 전남도가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에 발 빠르게 나섰다. 정부가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는 것으로 확정함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는 19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 광주·전남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윤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시·도·전력거래소, 시·도의회, 경제, 학계, 언론, 금융, 산업체, 시민단체 등 대표 2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이날 광주·전남혁신도시인 '빛가람 도시'에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 동안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전력거래소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도시에 탄소배출권거래소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성장위원회 등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 및 지원요청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거래소 유치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심포지엄과 배출권 모의거래는 물론 태양에너지도시건설,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 탄소은행 및 그린액션협약 추진 등 다른 시·도에 앞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탄소배출권거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배출권거래 및 감축량 검증이 가능한 전력거래소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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