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시장 알짜단지] 대우건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신도시내 노른자위 입지에 전가구 소형… 실용성 돋보여

행정 등 수도권 북부 거점… 민간분양시장 바로미터로

7호선 연장 땐 교통개선… 어린이보호 키즈벨트 조성

유해물질 제거 필터도 설치

대우건설의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경기도 양주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민간 분양 아파트로 모든 가구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8㎡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이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경기도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 첫 번째 민간 분양을 진행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9·1 부동산대책'에서 밝힌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인한 수혜 단지로 꼽힌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에 위치한 유일한 신도시인 양주신도시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1,86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8㎡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지난 6월 1차로 공급된 556가구는 평균 1.4대 1, 최고 2.4대 1로 모든 타입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어서 10월 562가구가 2차 분양 중이다. 2차 물량의 경우 1~3순위 청약 결과 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86가구의 알짜 미분양이 대기 중이다. 2차 물량은 906·913·914·916·917·918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58A㎡ 272가구, 58B㎡ 148가구, 58C㎡ 142가구다. 3차 물량인 744가구는 오는 2016년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양주신도시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주택 5만8,000여가구를 공급해 총 16만5,000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 중인 신도시다. 서울 중심으로부터 30㎞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양주와 의정부·동두천시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수도권 북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행정·교육 거점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아파트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각각 건설한 이후 민간 분양 아파트로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첫 분양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양주신도시 푸르지오가 이후 민간 분양 아파트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에서도 노른자위인 시범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시범단지는 택지개발지구 안에서도 가장 입지가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분양이 이뤄지는 곳이다. 입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호선 덕계역·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와 구리-포천간 도로,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되면 더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다.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오는 2020년부터 서울 노원역과 양주신도시를 오가는 BRT 노선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역~양주옥정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북부의 교통 허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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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파트가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남향 배치가 이뤄진 것과 달리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다는 점은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장점 중 하나다. 건폐율이 10%에 불과해 동 간격이 넓어 일조와 통풍도 극대화했다. 또 단지 외곽 3면을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 등 단지 내 조경면적도 47%에 이른다.

총 2,196㎡에 이르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 'Uz센터'에는 휘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도서관과 독서실을 배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패밀리룸도 설치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학차량 전용 승차장인 새싹 정류장이 따로 조성되며 통학로와 어린이놀이터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키즈벨트를 조성한다. 노인층을 위한 로맨스 가든도 조성해 자연환경과 조화된 쾌적한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경로시설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모든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단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가구 내에는 소형 면적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수납공간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푸르지오만의 설계가 눈길을 끈다. 확장 시 주방 팬트리 공간 및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안방 발코니에 원스탑 세탁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모든 가구에는 화재를 대비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미세 발암물질,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 DNA 필터도 설치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2만원선이다. 이는 1차 분양가인 810만원대보다 다소 높아진 금액이다. 하지만 주변 지역인 서울 동북권 아파트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도봉구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시세가 987만원선이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나머지 5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2-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1800-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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