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홍콩 실업률 5%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홍콩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홍콩 통계처는 지난 2월 홍콩의 실업률이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에 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 홍콩의 실업자 수는 총 17만1,900명으로, 20명 가운데 1명꼴로 실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3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건축, 화물, 운송, 수출입 분야의 실업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튜 청(張建宗) 노동복지국장은 "홍콩 노동시장의 단기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콩의 실업률은 지난해 8월 3.2%를 나타낸 이후 9월 3.4%, 10월 3.5%, 11월 3.8%, 12월 4.1%, 금년 1월 4.6%를 기록하며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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