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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독일 프로축구 시즌 10호골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7·VfL보훔)가 독일 프로축구 무대 진출 첫 시즌에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카를스루에와 홈 경기에서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요한손과 교체 투입돼 6분 뒤인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차 넣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치르고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보훔에 둥지를 튼 정대세의 올 시즌 10호 골(3도움). 정대세는 현재 리그 득점 랭킹 공동 6위(팀 내 1위)에 올라 있다.팀은 1대1로 비기며 리그 4위(14승4무7패ㆍ승점 46)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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