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창해에탄올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승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율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해에탄올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2% 늘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46억원으로 6.64%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2.56% 줄었다.
김 연구원은 “창해베트남에서 컨설팅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소주 업체들의 판촉 경쟁 격화에 따른 주정 업체들의 반사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