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주사들 好好好

中 자회사 가치 부각등으로 이달 들어 11.8%나 급등


CJ제일제당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3일 전일보다 3.08% 오른 25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이달 들어 11.8%나 급등하며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2•4분기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해외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2•4분기 매출액은 9,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36%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선식품과 제약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당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4•4분기에 매입한 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의 바이오 자회사 영업이익이 1,900억원에 달해 본사 영업이익의 3분의2 수준까지 육박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전망됐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3•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4•4분기에는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며 "하향 안정화될 전망인 원•달러 환율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