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모델하우스에 지난 주말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상황이어서 더샵 센트럴시티가 주춤해진 분양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주말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2번지 일대에 마련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KTX 동탄역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입지조건에다 분양가를 84㎡형 1,000만원대, 97㎡형 1,10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다. 이를 입증하듯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만 2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는 김아름(여ㆍ35)씨는 "주택형 유닛(unit)을 보려고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려 조금 놀랐다"면서 "분양 가격도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와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높게 나올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델하우스 인근에는 떳다방까지 등장해 중개업자들이 상담을 받고 나오는 고객들에게 명함을 돌리기도 했다.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ㆍ2순위 동시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131㎡ 874가구로 구성되며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97㎡형이 전체 가구의 약 8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