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드로요노 수실로 해양조정장관은 전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의 국민에 대해 자국에 비자 없이 입국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연간 45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인 여행객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면 도착비자(VOA)를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5개국에 대한 비자 면제로 도착비자 발급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게 돼 연간 1,130만 달러의 정부 수입이 감소하는 반면, 관광객이 1인당 평균 1,200달러를 소비한다면 연간 5억 4,000만 달러의 외화 수입이 생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