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사람 접근하면 자동으로 '찰칵'

대우건설은 새로운 아파트 보안 시스템인 '파이브존 시큐리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단지를 외곽과 단지 내부, 엘리베이터, 가구 현관, 가구 내부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각 단계별로 보안을 체계화한 방식이다.

특히 영상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관에는 국내 아파트 최초로 스마트 도어 카메라를 설치해 일정 거리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도록 했다. 이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외곽과 엘리베이터에는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얼굴 모습뿐만 아니라 차량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적외선 기능을 활용해 야간 촬영도 가능하다.



단지 공용부에는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과 무인경비·택배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 등이 설치되며 각 가구에도 현관자석감지기,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가 적용된다.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 9월 분양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이후 대우건설의 모든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