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이음새와 밸브 생산 업체인 하이록코리아(013030)가 지난해에도 좋은 성과를 올렸지만 적정주가에 이미 도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성장이 더딜 것으로 보이며 적정 주가에도 이미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4분기 하이록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성장하면서 주가도 크게 올라 경쟁사인 성광벤드와 태광의 시가총액 평균의 1.5배 이상으로 커졌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수주는 해양·조선업 발주 경색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