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총리 책임하에 부동산대책 만들 것"

정홍원 총리 후보자 청문회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국무총리실 주도로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부동산 거래도 많이 끊겼고 하우스푸어ㆍ렌트푸어 등의 용어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주택매입제도, 모기지(주택담보대출)제도, 행복주택제도 등을 활성화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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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리 주도의 부동산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의 말에 "아주 적절한 지적"이라며 "그것이야말로 총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인사라는 점에서 까다롭게 여겨질 수 있는 질문에도 정 후보자는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박정희 정권 시절의 유신헌법에 대해 "헌법의 가치를 파손시킨 반민주적 조치였다"고 했고 5ㆍ16쿠데타의 성격 규정과 관련해서도 "교과서에 '군사정변'으로 기술돼 있고 저도 (이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책임총리제'에 부합하는 인물인지를 두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청문회는 21일에도 열려 정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

유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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