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근혜 前대표 대권 행보 시동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자신의 정책 밑그림을 그릴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권이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시점이어서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가 원장을 맡은 국가미래연구원은 이날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어 박 전 대표와 학계 인사, 기업인, 전직 관료 등을 포함한 발기인 7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발기인 가운데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박근혜 복지론'에 이어 이 정책을 만든 사람들을 포함한 사실상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가 등장한 것으로 대권가도를 향한 또 하나의 단추를 채운 셈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지금 새로운 국가발전의 기로에 있다"며 "이 시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뤄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국가발전 위해 훌륭한 전문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로 우리 앞에 많은 난제가 놓여 있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모두 극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도 이룰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미래연구원이 여러분의 소중한 능력을 국가와 국민에게 돌려주고 기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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