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프리미엄·가정식 이유식 뜬다

"비싸도 우리 아이 먹일건데…"<br>현대百, 유기농야채·천연조미료 코너등 매출 급증

프리미엄·가정식 이유식 뜬다 "비싸도 우리 아이 먹일건데…"현대百, 유기농야채·천연조미료 코너등 매출 급증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먹거리 불안 속에 이유식을 손수 만들어 먹이는 주부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이유식 재료나 가정식 이유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최근 별도의 프리미엄 이유식 코너인 ‘금지옥엽’을 오픈하고 유기농 한우 및 야채, 천연조미료 등 이유식 재료를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정육ㆍ야채 등 각 코너별로 소량 판매하던 이유식 재료를 별도의 코너에 모아 판매한 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관련 재료의 매출이 전주보다 45% 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이 미아점에 별도의 이유식 코너를 마련한 것은 상권 특성상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신혼부부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쇠고기를 이유식에 갈아 넣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 안심을 50g 내외로 소포장해 판매 중인데 본점의 경우 최근 3개월 매출이 연초보다 60%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가정식 이유식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자가 3~4명에 불과하지만 하루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00~120개에 달하고 있다. 가정식 이유식은 12팩에 2만원대로 브랜드 가공 이유식보다 20~30% 가격이 높지만 천연재료를 이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어서 집에서 직접 이유식을 만들 시간이 없는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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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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