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주말 베이징 또 스모그 적색경보

22일까지… 12월에만 두번째

중국 베이징이 주말 또다시 독 스모그에 휩싸일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환경당국은 19일 오전7시(현지시간)부터 22일 자정까지 대기오염 예방조치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베이징시는 이 기간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을 피하라고 경고하는 한편 자동차 홀짝운행, 폭죽놀이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또 모든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사실상 휴교령을 내리고 기업들에도 탄력출퇴근제 시행을 요청했다. 일부 오염물질 배출 대상 기업은 조업을 중단하거나 감축한다.

베이징의 대기오염 예방조치인 적색경보는 공기질지수(AQI) 201~300인 '심각한 오염'이 사흘 이상 혹은 7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 8∼10일 사흘간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사실상의 휴교와 차량홀짝제, 공장조업 중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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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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