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판 돈 빨리 받는다

-결제 개시시점 오전 9시로 6시간 앞당겨 다음주부터는 투자자들이 주식 판 대금을 지금보다 6시간 빨리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부터 주식거래 결제 시점을 오후 3시에서 오전 9시로 앞당긴다고 20일 밝혔다. 종전까지는 결제가 주식을 매매하고 나서 이틀이 지난 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나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를 6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결제 지연과 마감시간대 결제집중에 따른 불안정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증권사와 투자자들로서는 주식과 대금을 더 일찍 지급받을 수 있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7월5일 대금지급을 결제일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긴바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결제증권의 82.2%, 결제대금의 46.7%가 결제시한 이전에 조기 지급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결제시점을 조정한 이후 결제업무가 분산처리되면서 결제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결제시점 조정 이후에도 시한내 결제가 잘 이뤄지도록 모니터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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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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