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 TV SEN] 해외여행 '데이터 로밍 정액권' 챙겨 떠날까


(앵커)

요즘 해외여행이나 출장에서 무심코 휴대전화를 쓴 뒤 ‘요금폭탄’ 맞았다고 하소연 하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미리미리 스마트폰 로밍 계획을 세워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공항에 마련한 로밍서비스센터 창구에도 긴 줄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을 외국에서 사용하더라도 데이터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되지 않도록 사전에 로밍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통사들은 국내 항공사와 손을 잡고 여름 휴가를 가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밍 결합 상품을 선보이며 관심 끌기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9월말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하루 8,900원이면 LG유플러스가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110개국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보영 대리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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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LG유플러스와 아시아나 항공은 해외여행객이라는 동일한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통신과 항공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국내 최저가격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아시아나 항공 100마일(적립)이라는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텔레콤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 중국,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9% 할인된 로밍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행 일 수에 맞춰 3일용, 5일용 2가지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김진영 부지점장 SKT로밍센터 인천공항점>

‘대한항공 엑셀런트 3·5’라는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3일 동안에 2만 9000원의 기본요금으로 문자보내시는거 30건 무료, 전화하시는거 30분 무료 이렇게 이용하실 수가 있고요. 5일 같은 경우에는 5만 9000원 기본료에 문자보내시는거 100건 무료 전화거시는거 100분 무료 혜택을 받아보실 수가 있고요.

한편 로밍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해외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업데이트 되며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서만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국제전화 통화도 해외여행중이라는 통화연결음이 들어가는 서비스를 이용해 필요없는 통화는 줄이는게 낫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시는 경우 이통사와 항공사가 선보인 맞춤형 로밍서비스를 이용해 마음 편하게 출국하시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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