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일 금융 배우자" 독일 간 홍기택

15일 獨재건은행 방문


홍기택(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통일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9시간을 비행을 소화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총회에 참석한 홍 회장은 일정을 마치고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독일재건은행(KfW)을 방문한다. 독일재건은행은 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으로 과거 서독과 동독이 통일할 때 일정 부분 기여를 한 은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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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독일재건은행을 방문해 통일을 위한 금융 부문의 역할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통일 금융과 관련한 워크숍과 세미나가 홍 회장 일정에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이 독일재건은행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홍 회장은 지난 7월 주요20개국(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에 참석해 통일 금융 마중물 역할을 위해 KfW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홍 회장은 연내 통일 금융공동컨퍼런스 개최, 통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 합의했다.

이 밖에 홍 회장은 산업은행이 전통적 기업투자금융(CIB) 강자인 만큼 독일 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부문 유치를 위해 독일재건은행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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