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원 산업단지 수출 100억弗 돌파

설립 31년만에 작년 104억弗 기록

창원국가산업단지(옛 창원공단) 수출이 사상 첫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출실적이 104억달러를 기록, 지난 74년 설립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5년 가동 첫해 60만달러 수출실적에 비하면 30년새 수출규모가 1만7,000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수출은 99억3,000달러였다. 창원산업단지의 이 같은 성장은 대기업 41개사를 중심으로 계열ㆍ협력관계 형성과 상호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따라 대외 신인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창원산업단지는 1,615개 기업체 중 74%인 1,200개사가 기계관련 업종이며, 이중 대기업 41개사가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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